MLB 더 쇼 24 - 특집 프리미어 (2024.02.23) | 스토리라인과 게임화면 드디어 공개!

드디어 뭔가 보인다! 소니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두 번째 특집 프리미어에 MLB 더 쇼 24의 UI 및 새로운 레전드 그리고 니그로시즌과 유사한 스토리라인을 공개했다. 뉴욕 양키즈 레전드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었고 MLB 더 쇼 23에서 뉴욕 양키즈로 팀을 꾸려도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레전드에 무려 앤디 페티트와 폴 오닐 그리고 버니 윌리엄스가 등장한다. 두둥! 스토리라인 데릭 지터의 주인공은 데릭일지라도 큰 테두리는 뉴욕 양키즈를 모토로 하고 있다. MLB 더 쇼 24 커버의 영광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차지했을지라도 작년 새 레전드로 등장해 각광을 받더니 올해도 그 영광을 이어가는 데릭 지터가 아닐까. 그나저나 콜로라도 로키스는 뭐 없나? 이러면 나 섭섭해.

<출처: 소니 샌디에이고 스튜디오>

스토리라인

MLB 더 쇼 23 니그로리그 스토리라인은 직선의 흐름이었다면 MLB 더 쇼 24 데릭지터 스토리라인은 곡선의 흐름이다. 아마도 니그로리그 스토리라인은 역사의 흐름을 모토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간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표현한 것 같고 데릭지터 스토리라인은 지하철을 모토로 종착지까지 가는 과정을 미시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물론 그 흐름은 작은 흐름이 아니다. 여러 스토리가 엮여 커다란 스토리라인을 형성한다.

<스토리라인 상세화면>

<스토리라인 전체화면>

MLB 더 쇼가 앞으로 나갈 방향을 이번 스토리라인에서 잘 표현한 것 같다. 매년 똑같은 게임이라고 치부하는 게이머가 많지만 매년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존 잘 다듬어진 기술은 유지하는 게 맞다. 다만, 매년 똑같은 게임을 어쩔 수 없이 하는 게이머 입장으로 본다면 뭔가 새로운 요소가 필요한데 소니 샌디에이고 스튜디오는 그 요소를 스토리라인으로 본 것 같다.

게임화면

MLB 더 쇼 22 게임 UI 화면을 보는 듯하다. MLB 더 쇼 23에서는 사용자 팀 색상으로 게임 화면을 형성했는데 이번에는 고정된 색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정된 색상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UI 회귀가 반갑다. 어쨌든 그럴듯한 포장과 플레이팅이 맛있는 음식의 요소이듯 포장과 플레이팅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아직 전체적인 UI가 보이질 않고 UX 즉 사용자 경험에 바탕을 둔 스토리라인만 소개되어 역시나 한국 스타일은 아니다. 한 상에 나와야 직성이 풀리지 코스 요리는 영 아니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