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범 경기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콜로라도 로키스 2024년 첫 시범 경기가 2월 23 금요일에 개최된다.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에 맞춰 MLB 더 쇼 인천 로키스 시범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할까 고심 중이다. 일단 2024년 첫 시범 경기 라인업을 토대로 MLB 더 쇼 23으로 시범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랭킹으로 생각 중인데 과연 될까?

워밍업 한다는 기분으로 2024년 콜로라도 로키스 예상 라인업으로 퀀퀘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폭발까지는 아니어도 의외로 홈런과 장타가 터지는 경기가 종종 있다. 이게 무슨 일이냐! 특히 에세키엘 토바와 숀 부르샤의 방망이가 뜨겁다.

에세키엘 토바는 콜로라도 로키스 유망주 1위라는 얘기도 있던데 몇 년 동안 MLB에 관심을 가지지 못해 소식을 전혀 듣질 못 했다. 비록 대인전은 아니지만 MLB 더 쇼에서 4경기 출장해 1 홈런,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점으로 .625 타율을 기록했다. 어마무시한 기록이다. 캡틴 토드 헬튼의 버프 효과일까? 이런 성적이 대인전에서는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침울하다.

<에세키엘 토바>

 

숀 부샤르를 라인업에 포함시키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대반전! 역시 4경기 출장해서 1 홈런, 2루타는 무려 3개를 기록했고 5타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타율은 무려 .714 타율을 기록했다. 역시나 대인전에서 나올 수 없는 기록으로 흐뭇한 미소 뒤에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숀 부샤르>

게임 몰입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실제 선수의 모델링 여부이다. 다행스럽게도 콜로라도 로키스는 대부분 선수가 모델링을 완료한 상태로 보인다. 타석에서 투수의 첫 투구를 흘려보내고 나오는 선수의 얼굴을 볼 때면 마치 내가 그 타석에서 다음 투수의 공이 뭘까 고민하며 방망이를 움켜 잡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그나저나 2024년 첫 시범 경기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무엇보다 라인업은? 새로 영입한 제이콥 스탈링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코타 허드슨과 칼 콴트릴도 로키스의 새 얼굴인데 시범 경기에 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장 큰 바람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켜서 MLB 더 쇼 라이브 선수 카드의 엄청난 능력치 상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