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더 쇼 25 디지털 에디션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나네

Xbox 시리즈 X|S 구매 후 용량이 넉넉한 관계로 실물판은 더 이상 구매하고 있지 않지.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 플레이할 때는 늘 실물판을 구매했어. 지나고 보니 굳이 실물판이 필요했을까 싶기도 해. 아참, 왜 이 얘기를 하고 있냐면 올해부터 Xbox Game Pass에서 더 이상 MLB 더 쇼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더군. 젠장, 이 소식을 듣었을 때 충격을 크게 받았어. 한 마디로 플레이스테이션 시절처럼 게임을 구매해야 된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거든. 물론, 게임을 구매해서 게임을 하는 게 맞지. 다만 플레이스테이션에서 Xbox로 넘어온 결정적인 계기가 Game Pass에서 MLB 더 쇼를 제공했기 때문이거든. 참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

정신을 차리고 부랴부랴 가격이 어느 정도 되는지 살펴봤지. 해보기 버전은 대략 100달러 정도이고 나머지는 70달러 정도더군. 닌텐도 스위치는 일단 논의에서 제외했어. 예전에 닌텐도 스위치도 있었는데 너무 게임 영상 퀄리티가 떨어져서 포기했거든. 어쨌든 환율을 따져 환산해 보니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14만 원 정도이고 스탠더드 에디션은 10만 원 정도야. 실제 판매 가격은 좀 다른데 Xbox 기준으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129,000 원, 스탠더드 에디션은 93,000 원이야. 재미있는 건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 가격은 대략 2만 원 정도 싸더라고. 두 기기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 난 Xbox 유저라 구매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손해 본 기분이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스탠더드 에디션은 사실 큰 차이는 없어. 출발선이 조금 다르다는 것뿐이야. 매일 주어지는 보상이 두 배로 발생하고 초기 자본으로 2만 스텁이 책정되지. 이번엔 20주년 기념 팩이 있다고 하던데 뭔지 궁금하긴 하네. 다이아몬드 팩도 부럽고 말이야. 음, 얘기하다 보니 살짝 탐이 나네. 나라마다 에디션 가격에 차이가 나기도 하나 봐. 그래도 큰 차이는 없어 보이더라. 구매하려면 맘 편하게 국내에서 하면 될 것 같아. 예전에는 일반 쇼핑몰에서도 디지털 쿠폰을 판매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보이질 않네. The Show: 25 어때? 구매 계획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