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더 쇼 24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개선 사항 | 리뷰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다 구독 중인 유튜버의 MLB 더 쇼 24 새 소식을 접했다. 와~ 뭐야 언제 뜬 거야. 바로 자동 번역으로 어떤 내용인지 리뷰를 듣는데 다소 복잡한 내용(번역이 어렵)도 나오고 해서 MLB 더 쇼 사이트의 새 소식을 읽었다. 일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머리날림은 압권이다. 일단 소니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해 봅시다.

MLB The Show '24 출시를 준비하면서 팬들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향상하고 직접적인 경쟁을 강화할 몇 가지 흥미로운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LB The Show 게임플레이 팀은 몰입감 넘치는 야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새로운 기능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자, MLB 더 쇼 사이트에서 소개한 새로운 기능 기사 앞머리 부분이다. 매년 노력은 해왔겠지만 역시 눈에 보이는 변화가 적어 늘 아쉬움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뭐가 변했는지 허겁지겁 다음 글을 읽는다. 핵심은 게임 플레이의 현실성과 전략적 깊이의 높임이다. 총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 차례대로 살펴보자.

새로운 애니메이션

약 400개의 애니메이션을 추가했다고 한다. ML 더 쇼 게이머라면 한 번쯤 느꼈을 부분인데 수비수의 꿈 뜬 동작으로 아웃 상황에서 주자가 세이프되거나 실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양한 선수의 애니메이션 및 현실적 플레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기존 문제시 되는 동작을 수정한 것 같다.

새로운 던지기

새로운 애니메이션 추가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사에서는 예시로 1루수의 과도한 스트레칭 수비, 즉 불필요한 동작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는 장면을 보여준다. 게임 플레이의 현실성에서 참 뒤떨어지는 동작이다. 무엇보다 AI가 적정한 판단을 못 하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을 개선했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하다.

투수 애니메이션

1루 주자가 도루 시도 시 투수가 2루 송구를 해도 못 잡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주자를 속이는 투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한다. 어떤 조작키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현재 투수는 잠시 공을 쥐고 손을 들어 주자를 보는 정도만 가능한데 이보다 더한 가짜 투구를 구현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MLB 더 쇼에서 빠른 발을 가진 주자가 나가면 거의 도루로 3루까지 훔치는 상황이니 이번 개선 효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우리의 임무는 필드에 있는 플레이어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플레이어의 속성과 성향에 따라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게임 및 인터페이스 균형과 함께 기존 기능에 대한 이러한 개선은 우리 팀의 연간 업데이트의 중추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선수들이 현장 행동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가장 현실적인 야구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선수 기술"과 "팀 구성"이 결정 요인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게임 플레이 현실성과 전략적 깊이의 높임을 다시 얘기하고 있다. 해당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Pinpoint Pitching 조작에 변화를 가졌다. 새로운 투수 제스처가 4개 추가되었다. 기존 싱커는 좀 더 어렵게 변화되었다. 더불어 왼손 투수의 경우 오른손 투수와는 반대의 제스처를 취해야 한다. 초반 왼손 투수 컨트롤 난조로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타고투저 현상을 제작사도 잘 알고 있으며 그 기세를 MLB 더 쇼 24에서도 이어가지 위해 따로 수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응??? 이게 무슨 소리인가? 누가 이런 멍청한 소리를 내었는가? 타고투저 현상은 특히 티어 격차가 클 경우 또는 티어가 높을 경우 발생한다. 티어가 낮은 경기 결과를 보면 큰 격차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아마도 이런 점, 그러니까 제작사의 입장은 더 많은 사용자가 아직은 타고투저의 재미를 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다.

해당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티어 격차가 큰 경기가 매칭되거나 이벤트와 배틀 로열의 경우 티어 격차가 큰 상대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과연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비단 티어뿐만 아니라 게이머의 성적을 분석해 유사한 성적을 내는 상대와 매칭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티어만으로는 이제 적절한 매칭을 구현할 수 없다. AI의 현실적 상황 판단 능력을 높이는 개선은 박수를 칠만 하다. 다만 늘 겪고 있는 매칭 시스템의 비현실적 결과는 해결할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