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제프 브리디치, 코디 벨린저를 영입하라!

<출처:&nbsp; MLB Stats 트위터>

늦은 요구이지만 콜로라도 로키스 단장, 제프 브리디치가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지. 코디 벨린저가 시카고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로 계약했다. 기대했던 계약 내용이 아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이정후 간의 계약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큰맘 먹고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면 MLB 더 쇼 24를 아주 재미있게 했을 것 같다.

2023년 20 홈런, 20 도루 그리고 90 타점을 한 선수 명단에 코디 벨린저가 2위를 기록했다. 저런 명단에 떡 하니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가 좀 놓이면 얼마나 좋을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여전히 날아다니네. 헐, 프레디 프리먼도 저 정도였나? 하긴 최근 MLB 분석 영상을 보니 프레디 프리먼이 1루수 부문에서 상위를 기록하더군. 명단에 오른 선수 팀이 겹치지는 않네. 콜로라도 로키스는 올해 올스타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지. 작년에는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가 올스타로 뽑혀 처음으로 포수를 다이아 카드로 기용했었지. 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 걸출한 선수 영입은 애당초 기대도 하지 않았다. 중견수 브렌튼 도일이 급성장해주길 고대하고 또 고대해 본다.

<출처: 21세기 야구>

아참, 유튜브 21세기 야구 채널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팀 프리뷰를 진행했던 게 기억나네. 제목은 무려 <'얼어 붙은 로키 산맥' 콜로라도 로키스>다. 얼어붙었지. 언제 녹을까? 녹기는 할까? 영상을 요약하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살아나야 올해 록스가 그나마 기대해 볼만 하다는 것. 물론 기대가 지구 우승이라던지 그런 거창한 목표는 아니고 좀 팀 성적이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 두 번째로는 역시 돈을 좀 써서 선수 좀 데려오라는 이야기. 그래 돈 좀 쓰자. 명예의 전당 토드 헬든 얘기만 있다는 건 결국 현시점의 록스는 아무런 얘깃거리가 없다는 얘기와도 같다는 거지.

*대표이미지 출처: MLBTheShow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