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MLB 더 쇼 25 정식 오픈을 기다리며 매일 연습 타격을 하고 있지

넌 타격을 어떻게 해? 난 존 방식과 버튼으로 타격을 하고 있어. 아마 대부분 이런 식일 거야. 차이가 나는 건 역시 PCI를 어디에 놓고 시작하느냐 그리고 타격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겠지. 몸 쪽 공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지? 실제 선수들 중에서도 직구를 보고 치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하더라. 그만큼 직구는 공략하기 힘든 구질인 것 같아. 특히 몸 쪽 말이야. 적응했다 싶으면 오프 스피드 공으로 타이밍을 뺏기곤 하잖아.

난 PCI를 아래에 놓고 시작해. PCI 앵커를 사용하진 않고 엄지 손가락으로 L 버튼을 살짝 끌어당겨 내려놓지. 그동안 굉장히 많은 출발 지점이 있었어. PCI를 위에 놓고 공을 따라가면서 타격하기도 했고 극단적으로 구석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보통 시작하는 가운데 지점도 사용했었어. 근데 올스타 레벨까지는 어찌 반응을 하는데 홀오브페임을 넘어가면 대응하기 힘들더라고. 공이 오는 게 보이는 데 손이 움직이지 않더라. 타격 준비가 안 된 상태인거지. 그래서 타격 방식을 바꿨어.

비오는 경기장이 요즘 메타?

타이밍 잡는 방법은 정말 다양할 것 같아. 그래도 좀 추슬러 보면 보통 두 가지더라. 투수가 와인드업 후 지면에 땅을 밟는 순간을 포착하면 꽤 수월하게 타격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 물론 여기서 말하는 타이밍은 직구에 관한 거야. 그 외 오프 스피드 구질은 직구 타이밍을 잡으면 대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거든. 다른 하나는 타자가 레그킥을 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거야. 타자의 다리가 지면을 밟은 순간에 타격을 시작해. 다만 토탭 방식을 사용하는 타자도 있어서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을 수 있어. 레그킥을 다리 이동이 큰 반면 토탭은 살짝 뒤꿈치만 들었다 올려서 감지하기 쉽지 않아.

요즘 연습하고 있는 타이밍 잡는 방법은 첫 번째 방법이야. 일단 투수의 머리 위치 정도를 주시해. 투수가 와인드업을 하고 발에 지면에 닿는 순간을 감지하지. 여기서 직구 타이밍을 재고 어느 정도 타이밍이 맞으면 본격적으로 타격을 시작해. 아직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2차 단계로 넘어가. 투수 와인드업 후 타자도 반응을 보이거든. 레그킥을 하는 선수라면 이때 확연히 다리를 들었다 지면에 내려놓는 동작이 보일 거야. 최종 단계는 타자의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이야. 이때 타격 버튼을 누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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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은 이런데 실제 적용하려면 쉽지 않아.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따라가 주지 않지. 무슨 말인지 알겠지? 랭킹은 타격 연습용으로는 좋지 않더라. 난이도가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적응이 어려워. 난 배틀로얄과 이벤트로 몸을 풀고 있어. 작년에는 정말 거의 두 모드를 하지 않았어.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 어떻게 보면 난 오프라인 사용자거든. 올해는 좀 도전해 보고 싶어. 넌 어때? 너도 오프라인 사용자야? 그럼 같이 용기를 내보자. 올해는 온라인에서 만나서 멋진 경기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