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더 쇼 24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및 페이스 모델링 개선

MLB 더 쇼 24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Road to the Show 모드 영상이라 아쉽지만 해당 영상을 통해서 다른 모드의 여러 가지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된 모습은 먼저 페이스 모델링 개선 부분입니다. 두 번째 변화는 수비 시 다양한 키 조합을 토해 동작을 마무리하는 퀵타임 이벤트 기능으로 임펙스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하네요. 해당 변화가 Road to the Show 모드에서만 활용 가능한지 DD에서도 가능한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퀵타임 이벤트 기능은 아무래도 DD에서는 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 모델링 개선

MLB 더 쇼에 따르면 페이스 모델링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영상을 보면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소개된 이미지를 보면 제 착각이었습니다. MLB 더쇼 23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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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모습을 보면 정말 충격입니다. 이 정도로 변화가 있는 걸까요? 영상에 등장하는 게임 상황이 Road to the Show 모드이다 보니 마이너 리그 선수가 대거 출현합니다. 모든 선수들에 적용한 것은 아니고 약 천여 명 선수에게 페이스 모델링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프라모델 인물 페인팅의 경우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하이라이팅에 꽤 많은 공을 들입니다. 변화된 얼굴을 보면 하이라이팅 효과가 개선되어 확실히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이제 눈동자에 생동감이 넘칩니다.

수비 퀵 타임 이벤트

Road to the Show 모드에서 수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간단한 키 조작을 통해 미션 수행이 가능했습니다. 이것은 미션이 단조롭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수 육성이라는 모토와 달리 현실에서는 짧은 시간에 OVR 높은 나만의 선수를 갖기 위한 꼼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육성한 선수의 스토리를 같이 만들어 가는 의미가 아닌 결과물을 얻기 위한 과정만 중요했습니다. 수비 퀵 타임 이벤트에 새로운 키 조작이 추가된 것은 환영할만합니다. 다만  선수 육성 과정을 더 강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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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모든 선수의 페이스 모델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기대감, 다양한 수비 모션, 새로운 퀵 타임 이벤트 그리고 투구 시 조작 방법 변경 등 소소하지만 어쩌면 MLB 더 쇼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MLB 더 쇼 게임의 역사가 담긴 영상을 본 적 있습니다. 첫 발매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구도로 변모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며 느낀 점은 갑작스러운 변화는 역시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바라는 점은 많지만 딱 한 가지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올해 MLB 더 쇼에 새로운 게이머가 많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늘 보던 선수 카드를 매년 사용하는 지루함도 크지만 매번 만나는 게이머와 경기를 치르는 것 또한 피로감이 높습니다. 새로운 얼굴은 꼭 선수 카드에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다양한 변화가 참 고맙고 이런 노력으로 새로운 게이머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