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더 쇼 24, Road To The Show 여성 선수 육성 및 라인업 기용 가능

드디어 MLB 더 쇼 24에서 지향하고 있는 여성 선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여성 선수는 초반 특집 프리미엄 영상에서 공개되었죠. 니그로시즌2를 소개하면서 사실상 첫 여성 프로선수인 토니 스톤 선수를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Road To The Show 영상에서 여성 선수를 직접 육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oad To The Show는 직역하면 쇼로 가는 길 정도인데 줄여서 RTTS로 지칭하죠. 온라인 모드에서 토니 스톤 선수뿐만 아니라 직접 육성한 여성 선수를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성 선수 도입은 RTTS에서 작년 새롭게 선보인 스캔 기능을 잘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EA 스포츠에서 꽤 오래전부터 지원하는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MLB 더 쇼는 해당 기능 도입이 많이 늦었죠. 새롭게 도입한 여성 선수 카드가 잘 정착하면 다양성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MLB 더 쇼 23에서 RTTS는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후반에는 활용도가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캡틴 부스트 미적용일 것 같습니다. 효과를 받지 못하는 RTTS 선수 카드는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죠. 선택한 캡틴 버프를 받는 선수 카드는 잘 활용되나 그 외 선수 카드는 시즌 내내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 게이머 중 MLB 더 쇼 23에서 소개한 선수 카드를 얼마나 기용해 경기를 치렀을까요? 전문 유튜버가 아닌 이상 캡틴 버프를 받는 선수 외 카드는 활용 기회가 떨어지니 실제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선수도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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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더 쇼 23에서는 모든 미션을 다 깨고 더 이상 할 게 없어 RTTS를 시작했는데 올해 MLB 더 쇼 24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하루 게임을 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정하게 RTTS에 배분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에도 망설여지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캡틴 버프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니 기존 기능이 소외되기도 하네요.

새롭게 도입된 투수 견제 동작, 깜짝 공개!

견제구는 주로 투수가 주자의 발을 묶어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그동안 MLB 더 쇼에서 견제 동작은 딱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실제 주자를 향해 공을 던지는 동작과 던지는 행위는 없고 살짝 손을 들고 주자를 바라보며 멈추는 동작이었습니다. MLB 더 쇼 24에서는 페이크 투구가 도입됩니다. MLB 더 쇼가 트위터에 공개한 11초 영상을 보면 너무 원거리라 자세한 동작은 보이지 않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두 가지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공을 던지는 것처럼 팔을 주자 쪽으로 휘두르며 주차를 현혹시킵니다. 해당 모션이 온라인 모드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X의 MLB The Show님(@MLBThe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