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다이어 배틀로얄, 단축 경기 대안이 될까?

MLB 더 쇼 24 출시까지 이제 10일 남았습니다. 3월 7일, 한국 시간으로는 8일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프리미엄 영상이 공개 예정입니다. 해당 영상으로 출시 전 MLB 더 쇼 24 게임 모습이 많이 공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MLB 더 쇼 24는 비수기 상태입니다. 랭킹은 경기 잡기가 정말 힘듭니다. 다행스럽게도 배틀로얄에서는 쉽게 상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올 다이어 라인업이 가능해지면서 모두의 이벤트보다는 할만하다는 생각이 많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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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틀로얄은 드래프트 때 총 3개 다이어 선수 카드를 기용할 수 있었습니다. 변경된 배틀로얄은 말 그대로 모든 선수 카드를 다이어 레벨로 기용 가능합니다.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변화가 달갑게 느껴지진 않았네요. 매 시즌 동안 진행된 이벤트와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이벤트는 배틀로얄과 같이 올스타 레벨에서 올 다이어를 기용하곤 하죠. 물론 이벤트 경기는 MoonShot 그러니까 Common 레벨의 투수가 등장하면 말 그대로 피바다를 볼 수 있지만 배틀로얄에서도 그 맛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생각을 좀 해보니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MLB 더 쇼에서 온라인 모드는 대인전을 의미합니다. 야구 특성상 9이닝을 소화해야 게임이 성립하기 때문에 랭킹 시즌에서 보상을 받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 미니 시즌이 존재하지만 해당 시즌은 오프라인 모드입니다. 즉 대인전이 아니죠. 이런 의미에서 배틀로얄과 같은 규칙으로 온라인 모드에서 3이닝 경기를 통해 시즌을 할 수 있으면 꽤 그럴듯한 단축 경기가 될 듯합니다.

온라인 모드나 오프라인 모드를 하는 주목적은 역시 보상이죠. 보상이 없으면 게임을 해야 할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매 시즌을 보상을 받기 위해 게임을 속행합니다. 다만 해당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경험치 혹은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랭킹의 경우에는 과거 승점 방식에서 경험치로 변경이 되긴 했지만 해당 경험치를 얻으려면 시즌 동안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배틀로얄 성격의 시즌을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미니 시즌이 온라인 모드로 변경되면 딱 좋긴 합니다. MLB 더 쇼 24에서는 이벤트 기간이 기존 1주에서 2주로 변경되었습니다. 혹시 랭킹 시즌도 기간을 연장할지 모르겠네요.

테스트 겸 올 다이아 배틀로얄을 해봤습니다. 가끔 만나는 대만 게이머를 만났네요. 경기 전 타격 연습을 하지 않아서 영 감이 없어 경기 내용은 썩 좋지 않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온라인 모드일 경우 꼭 타격 연습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 후 경기를 해야 그나마 없는 실력도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 수 있겠네요.